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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김, 한일 북핵대표와 각각 통화…“北미사일 심각한 위협”

입력 | 2022-02-28 16:13:00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가지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대변인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김 대표가 한일 북핵대표와 각각 전화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발사가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력과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됐으며, 대북 외교를 계속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통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국, 일본의 방위에 대해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확인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도 27일 후나코시 국장이 김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양 측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의 납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7일 북한은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