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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삼일절 맞아 독도 메타버스 운영

입력 | 2022-02-28 16:23:00

오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K-메타월드 ‘독도 미디어관’ 운영
독도 관련 30개 콘텐츠 24시간 공개




아리랑TV는 오는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메타버스방송 ‘K-메타월드’를 통해 가상공간 시리즈 첫 공간인 ‘독도 미디어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독도 미디어관에서는 3월 한 달간 특별방송이 편성될 예정이다.

K-메타월드는 가상공간에서 한국문화를 즐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아리랑TV는 소개했다. 2D와 3D를 이용해 양방향소통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독립형 방송 채널을 이용자가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결합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한다. 모바일 앱인 ‘레디플레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독도 미디어관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에 설치된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되는 3채널 동시방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한 삼일절 기념행사 생중계와 독도관련 영상 30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는 독도 미디어관 가상공간에서 24시간 즐길 수 있다.

아리랑TV는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독도 미디어관 운영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관련 행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는 아리랑 메타방송국과 ‘정선 아리랑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동원 아리랑TV 사장은 “K-메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가상공간 ‘K-컬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TV는 지난해 정부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프로젝트그룹(PG) 지원 활동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기존 방송 이벤트가 가상공간에서 가능하도록 초저지연 메타버스방송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