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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가수 변신…‘안개 낀 장충단공원’ 싱글 발표

입력 | 2022-02-28 17:49:00


 배우 황석정이 3월 1일 배호의 명곡 ‘안개 낀 장충단공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다. 지난해 11월 ‘불멸의 가객’ 배호의 50주기를 맞아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신들린 일인다역 연기로 감동을 전했던 바 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으로, 황석정과는 대학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있다.

황석정은 매혹적인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배호의 음역대를 그대로 사용해 그의 음악정신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앞으로 배호 리메이크와 새롭게 작업한 신곡 음원을 연이어 발표하며, 오는 11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천변카바레’ 공연 전까지 데뷔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