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지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에 따르면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과 회생채권 변제 계획 등이 포함된 회생계획안을 지난달 25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에는 쌍용차가 회생담보권 약 2320억 원과 조세채권 약 558억 원은 인수대금(3048억 원)으로 전액 변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쌍용차는 나머지 170억 원으로 회생채권 약 5470억 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할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