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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개발자 올해 300명 채용

입력 | 2022-03-01 03:00:00

나이-성별-학력-전공 관계없어… 기본연봉 20% 일시지급 혜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상반기(1∼6월) 대규모 개발자 채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서버, 로봇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인프라, 프런트엔드 등 개발 관련 전 직군이다. 직군별 공고로 안내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나이, 성별, 학력, 전공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시험이나 사전과제, 실무진 1차 면접, 임원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정규직 입사자에게는 2년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기본 연봉의 20%를 계약금 성격(사이닝 보너스)으로 일시 지급한다.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책상, 의자, 모니터 등의 제품도 직원의 집으로 보내준다. 1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들에게는 독일 증시에 상장한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연내 300여 명의 기술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2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한 것과 비교해 1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복지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