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부동산 공시 가격 제도를 개선해 과세 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서울 유세를 앞두고 서울시민께서 가장 크게 체감하고 계신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세금은 확 줄이고, 공급은 늘리겠다”며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 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를 대폭 확대,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 적용,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규제 해제 공약을 내세웠다.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신속협의제 도입 및 인허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1인 가구의 주거 안정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겠다”며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