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에게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지원 제공을 논의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를 공격해 민간인 사망이 증가한 것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동맹국들과 연합해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며 “전쟁을 선택한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쿨레바 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블링컨 장관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단언해줬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간절히 원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한 더 많은 무기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블링컨 장관은 두 가지를 다 보장해 주었고, 우리는 추가 단계를 조율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주 “이 전쟁은 푸틴이 선택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가혹한 조치들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