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유명한 한국 배우 이영애의 편지와 재정적 도움과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금은 이번 침공의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애의 기부 소식과 함께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영애가 전한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영애는 “저는 전쟁을 겪는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잔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