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약 123만회분이 오는 2일 국내에 추가 공급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23만1000회분이 2일 오후 12시25분께 KE8518 편명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은 올해 들어 2일 도입분을 포함해 615만7000회분이 도입됐다. 화이자 백신 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누적 도입량은 1094만회분이 된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1298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635만5000회분, 모더나 376만2000회분, 얀센 149만8000회분, 노바백스 136만9000회분 등이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4250명 늘어 누적 1만6140명이 됐다. 모두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고위험군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14만1429명 늘어 누적 3150만309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1.4%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71.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88.3%다.
2차 접종자는 8140명 늘어 누적 4436만9667명, 1차 접종자는 5513명 늘어 누적 4486만242명이다. 인구 대비 2차 접종률 86.5%, 1차 접종률 87.4%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82.8%, 2차 접종률은 79.5%다.
연령대별로 중학생인 13~15세의 경우 75.9%가 1차 접종, 71.5%가 2차 접종에 참여했다. 고등학생인 16~18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이 90.0%, 2차 접종률이 87.8%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