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숙박 지원을 추진한다.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들에게 단기 무료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숙소 제공 비용은 에어비앤비와 비영리 숙소 지원 기관 에어비앤비닷오알지 난민 기금 기부자, 호스트 지원 참여 등을 통해 마련한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등 최고경영진은 폴란드와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전역 주요 국가에 편지를 보내 이번 난민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규모는 최대 10만 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 체류를 위한 숙박 제공과 국가별 요구 사항을 반영해 난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 국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