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시범운영 가상 재난 9개 체험존 등 갖춰 생활안전 교육 콘텐츠도 제공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2일 오산시 내삼미동에 문을 열고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체험관은 생활과 교통, 재난사고 같은 위기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만들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307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만6745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094m² 규모로 지었다. 9개 체험존과 52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지진과 태풍 등 재난 안전뿐 아니라 실생활에 필수적인 생활안전 교육 콘텐츠 등으로 만들었다. 가상 지진을 체험하고 지진 발생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안전 체험장과 응급처치를 해볼 수 있는 체험장, 비행기가 바다에 비상 착수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4D영상관, 가정에서 화재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배우는 가상현실(VR) 체험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