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FA컵 미들즈브러전에서 평점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승부 끝에 0-1로 졌다. 연장 후반 2분 조시 코번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2부리그(챔피언십) 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은 FA컵서 3시즌 연속 16강에 머물게 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7.1점을 기록한 에릭 다이어와 에밀 호이비에르에 이어 높은 평점이다.
하부리그 팀에게 충격패를 당한 탓에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32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6강서 토트넘을 잡은 ‘도깨비 팀’ 미들즈브러는 선발 11명 중 9명이 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낸 조 럼리 골키퍼는 7.9점을, 중원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던 맷 크룩스는 7.8점을 받았다. 조니 호우손은 가장 높은 8.1점을 얻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