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 유명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기념식에서 우크라이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기념식에서 “나는 오늘 내 인생의 놀라운 날에, 이 특별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물론, 이런 잔혹행위의 과정을 멈추게 하려고 노력하는 러시아인들을 지지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우리 모두가 이제는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 이상을 해야한다, 우리는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사관 웹사이트에 가서 우리가 세상의 시민이자 유럽의 시민으로서, 더 좋은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로서, 이 참혹한 시기에 어린아이를 키우는 사람, 로켓 비가 쏟아지는 곳에서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을 위해 더 좋은 결과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에의 거리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이름을 별모양의 타일 위에 새겨놓은 보도다. 우리나라 배우 안성기와 이병헌 등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출신 배우로 드라마 ‘셜록’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 역할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이후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아 히어로물의 주인공으로도 사랑 받았으며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 12년’ ‘이미테이션 게임’ ‘커런트 워’ ‘모리타니안’ ‘1917’ ‘더 스파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제인 캠피언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 역시 남우주연상 후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