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학일인 2일 오미크론 유행 속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새 학기 개학을 맞은 세종 집현초등학교에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이 애쓴 덕분에 아이들이 등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면서 학교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역 체계들을 갖춰 왔고 경험도 그만큼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학사운영 유형 결정 방식의 자율성을 강화해 학교가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대면 교육활동 제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 ▲전면 원격수업 중 한 가지 유형을 택할 수 있도록 정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사운영 관련 자체 지침을 수립했고,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 설문, 자체 논의 등을 통해 학사 방침을 정했다.
지난달 21일부터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 교육지원청은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계로 전환했다.
교육부 실·국장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국장,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간에는 유·무선 직통전화(핫라인)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학교가 대응해야 할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