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이날 취임 후 첫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캐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스위스까지 많은 나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국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세상과 고립됐다”고 발언하는 동안에 의원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 정부도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대 러시아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 은행·자회사와 금융 거래를 막고 국고채 투자도 중단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스베르방크, 대외경제은행(VEB), PSB, VTB, 오트크리티예, 소비콤, 노비콤 등 7개 주요 러시아 은행·자회사와 금융 거래를 중지한다.
정부는 또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배제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