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검사량 증가로 확진 통보 업무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인력 업무 조정을 통해 검사 결과를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보건소 업무 과중 상황에서 개개인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데 다소 지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 검사량은 초 105만4030건이다. 당국은 하루 85만건이 최대 검사 역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음성확인서 발급 중단과 해당 인력을 검사 결과 통보 업무로 전환 배치했다”며 “중앙부처 행정 인력 4000명을 파견해 검사 결과를 신속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