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거세지는 가운데 러시아 군대도 피해를 입고 있다. 빅토르 이자이킨 러시아 육군 대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사망하는 등 군 병력의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몰도바 공화국 수장 아르템 즈두노프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발표에 따라 군 고위 간부인 빅토르 이자이킨 러시아 육군 대령이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우크라이나 내 정확히 어느 도시, 어느 전투에서 사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군은 전쟁이 길어지자 민간인 주거지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포격과 폭격에 나서는 등 거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물론 민간 피해도 확산하고 있다.
유엔(UN)은 지난달 28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406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56만 명이 피란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