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한 행사장. 한 여성이 헤드셋을 쓴 채 VR(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MWC는 모바일 분야의 세계 첨단 기업들이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내놓으며 겨루는 세계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입니다.거대 이동통신계의 최고경영자들과 기술진들이 다 모이는 자리여서 기업들간에 합종연횡과 신경전도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MWC에 모두 참석해 비장의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달 28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 약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스페인 두번째 도시이자 관광과 산업의 메카입니다.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등 예술가들이 태어났고, 파밀리아 대성당과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로 이름난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