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경찰청 청사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무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러시아의 평화는 이런 방식"이라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게 지속적인 포격을 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도 완전히 포위돼 부상자를 대피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가디언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우크라이나 TV를 통해 “우리는 싸우고 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헤르손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우크라이나 헤르손 당국은 러시아군이 도시를 포위한 상태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화기 포격과 공습을 통해 24시간 동안 하르키우, 키이우(키예프), 마리우폴, 체르니히우(체르니고프)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