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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소통수석, 충남지사 불출마…“대통령 끝까지 보좌”

입력 | 2022-03-03 09:02:00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방선거 출마자의 공직 사퇴시한인 3일 청와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정치권에선 박 수석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공무사(至公無私·지극히 공평하고 사사로움이 없음)’라는 글귀를 올리고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라고 적었다.

박 수석은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기는 하지만, 공식적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 것이니, 크게 나무라지는 말아 주시기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 외에 청와대 참모진 중에선 이철희 정무수석의 서울시장 출마, 박경미 대변인의 서울시 교육감 출마 등도 거론됐으나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최근 대선과 코로나19 상황 등이 겹치면서 6월 지방선거 출마가 예정됐던 국무위원들의 불출마도 줄을 이었다.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각 지난 1월과 2월 불출마 뜻을 밝혔다.

강원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