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9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의류매장 쇼윈도가 봄옷으로 꾸며져 있다. 2022.2.27/뉴스1 © News1
4일 금요일에는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는 적은 양의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며 3일 이같이 예보했다.
아침최저기온은 -8~5도, 낮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4도 Δ인천 11도 Δ춘천 14도 Δ강릉 17도 Δ대전 16도 Δ대구 17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부산 15도 Δ제주 17도다.
낮 12시~오후 3시부터 오후 6시~0시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북부에는 비,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또 낮 12시~오후 6시에는 제주도, 오후 6시~자정에는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Δ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5㎜ 내외 Δ서울·인천·경기도(경기 동부 제외), 충청권, 전북 북부 5㎜ 미만이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새로 유입된 영향이다.
오전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오후부터는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해상, 동해상에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