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올 1~2월 아파트 거래건수가 5645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거래건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0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모습. 2021.12.20/뉴스1
각종 대출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올해 경기지역의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1월 3468건, 2월 2153건 등 총 5645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건수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최저이기도 하다.
올해 지역별 거래현황은 1월은 평택 375건, 수원 240건, 용인 281건, 고양 257건, 화성 216건 등 순이었다. 2월의 경우 평택 273건, 고양 156건, 용인 142건, 수원 131건 등이다.
지난해 1월 1만8782건, 2월 1만5356건 등 3만4138건에 비하면 올해 아파트 거래는 전년동기의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3447건이던 수원의 거래량이 올해 351건으로 급감한 것을 비롯해 2428건이던 화성은 353건, 2163건이던 남양주는 249건, 426건이던 의왕은 35건, 2137건이던 안산은 167건으로 각각 줄었다.
이밖에 699건이던 광명은 45건으로 전년동기 거래량의 6%에 불과했고, 1196건이던 안양은 128건, 595건이던 이천은 232건, 813건이던 동두천은 45건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