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일화 및 합당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위해 소통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3.3/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8일~3월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을 경우 47.7%를 얻어 41.5%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범위(±2.2%)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이 경우 40대·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지지층 중 윤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은 29.2%, 이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은 31.2%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은 8.5%였다.
기타후보 지지층 중에서는 윤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이 41.1%, 이 후보 지지로 옮겨간 비율이 10.0%였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 중에서는 19.3%가 윤 후보를, 14.0%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유선 14.4%, 무선 85.6%)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