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검사 결과 기다리거나 항원검사만 ‘양성’이면 일반 투표

입력 | 2022-03-03 14:33:00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경북 포항시청 시의회 지하 1층에 마련된 남구 대이동 사전투표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2.3.3/뉴스1


PCR검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기다리고 있거나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만 받은 사람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시간에 투표할 수 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PCR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분들은 확진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에 투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사전투표일 중 이튿날인 5일, 투표일 당일인 9일 오후 5시부터만 외출할 수 있다. 투표는 오후 6시부터 7시반까지 가능하다. 투표 안내 문자 또는 확진 통지서 등을 제시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격리는 현재 확진됐을 경우만 시행하고 있어 검사를 대기하거나 신속항원검사만 양성인 사람은 일반 투표 시간에 투표가 가능하다.

고 팀장은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데 아직 PCR검사를 못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을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에서는 PCR양성 결과를 받았지만 보건소로부터 확진·격리 통지를 받지 못한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단할 수 있다”며 “격리자 투표시간(5일·9일 오후 6시~7시반)에 투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의 투표소 이동 방식에 대해서는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며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