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8803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있다. 2022.3.3/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유행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3일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 수 8만명이 폭증해 22만 명을 기록했다가, 오늘은 다시 19만명대로 줄어들었다.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 있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증가세가 약간 누그러들긴 했지만, 아직은 증가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진자의 증가세가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은 3월1일이 휴일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