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유학생들이 우크라이나군에게 인질로 잡혀있다는 러시아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러시아는 “인도 학생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인간 방패’로 이용되고 있다”며 또한 “학생들이 러시아 영토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어떤 학생에 대해서도 인질로 잡혀 있다는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천 명의 인도 학생들이 여전히 하르키우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