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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령 현역 화가 김병기 화백 별세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입니다. 평양 종로보통학교 다닐 때 절친했던 동료가 이중섭이었고, 일본 도쿄 아방가르드양화연구소에서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 미술을 수학하면서 김환기, 유영국과 교류했습니다.
월남 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습니다. 100세가 넘는 날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그는 2017년 101세에 대한민국예술원 최고령 회원으로 선출, 지난해에도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303/112125867/1
○ 내년 광주비엔날레 방향성 밝힌 이숙경 예술감독
사실 광주정신을 흔한 주제라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주제가 반복된다는 비판은 두렵지 않다. 이전에 다뤘던 주제라고 피한다면, 지금의 관람객들은 예전의 것들을 경험할 수조차 없게 된다”며 “새로운 작가와 관객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228/112088836/1
○ 안드레아스 에릭슨, 학고재 ‘해안선’ 전?
두 세계 간 경계와 만남을 주목한 작가는 구글 맵을 통해 한국을 여행하면서 비무장지대(DMZ)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남북이 이어져있는 장소인 동해안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전시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