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News1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에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독려 전화’를 돌렸다.
3일 오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키워드 ‘윤석열 전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윤 후보의 전화를 받은 누리꾼들은 “허경영 전화가 가고 윤석열 전화가 왔다”, “윤석열 전화에 깜짝 놀라서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사망할 뻔했다”, “윤 후보 목소리로 사전 투표 독려 전화를 받았다” 등의 인증이 이어졌다.
전화에서 윤 후보는 “안녕하십니까. 윤석열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기간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꿉니다.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반드시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투표해주십시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역시 사전 녹음한 10초짜리 투표 독려 전화를 돌려 큰 화제가 됐다.
허 후보는 투표 독려 전화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국민 여러분 우리의 힘찬 미래의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불특정 국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전화가 가자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했고, 이에 허 후보 측은 1월 말 전화 홍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