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정신나간 작곡가와…’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
2일 충남 홍성군 청운대 강당에서 진행된 온라인 신입생 입학식으로 진행된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공연의 한 장면. 청운대 제공
“공연이 아니라 입학식이래요.”
2일 오후 4시 반 충남 홍성군 청운대 신애관 강당. 오페라 ‘정신 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객석에는 학교 관계자 몇몇만 앉아 있었다.
‘정신 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숨겨진 일화와 작품 의미 등을 기존 클래식이 아닌 쉬운 해석과 흥미를 유발시키는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세계적인 워너뮤직코리아의 작품이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문화예술공연과 함께하는 입학식을 통해 ‘청운인’이란 일체감과 애교심을 갖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색 입학식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에서 모두 해방돼 신입생들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미처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