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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2차 회담 밤 11시 시작할 듯…“우크라 협상단 출발”

입력 | 2022-03-03 22:27:00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헬기를 이용해 러시아와의 협상장으로 출발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께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가는 중이다. 이미 헬리콥터에 있다. 2시간 쯤 뒤 러시아 측과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집권당 ‘국민의 종’ 당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도 페이스북에 미국 시간으로 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 회담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안전통로’ 확보가 협상의 최소 의제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협상은 폴란드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트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1차 협상은 지난달 28일 벨라루스 고멜주에서 5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아무런 돌파구 없이 끝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