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PCR ‘양성’전이라면 일반인과 투표
3·9대선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 기간에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 5일 진행되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3553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주소지 밖에서 투표하는 관외사전투표자의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방역 당국은 오후 5시부터 이들의 선거 목적 외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더라도 아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검사 결과 통보 대기 중이라면 일반 유권자와 함께 투표하면 된다. 반면 PCR 검사 결과 ‘양성’을 통보받은 경우엔 보건소 격리 통보를 받기 전이라도 확진자 투표를 해야 한다. 다만 확진자들은 투표 후 즉시 격리 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음료 포장 구매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등 다른 장소 이용은 금지된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