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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보유량 고작 4일분…정부 “헌혈 참여 동참 필요”

입력 | 2022-03-04 11:12:00

2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2.3.2/뉴스1 © News1


현재 혈액 보유량이 5일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최근 혈액보유량이 3일 이상 5일 미만인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확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에 따르면 3월 4일 혈액 보유량은 4일분으로 ‘관심’ 단계다. 지난 2월 28일 기준 1~2월 헌혈량은 36만9141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기록한 40만2188건에 비해 3만3047건(8.2%) 감소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 등 일선 정부기관 31곳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3월 동안 ‘헌혈 이어가기 행사’ 등 단체 헌혈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국민들 또한 가까운 헌혈의 집 또는 헌혈카페에서 헌혈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은 홈페이지와 헌혈앱(레드커넥트)을 통해 원하는 장소(헌혈의 집 또는 헌혈카페)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고 전자문진으로 사전에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