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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상 득표율 李 40.8% 尹 43.4%…갤럽 단일화前 조사

입력 | 2022-03-04 17:25:0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새로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돌입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조사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후보직 사퇴 전 실시돼 야권 단일화로 인한 표심 이동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갤럽이 2월 28일~3월 2일 실시한 다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9%의 지지를 받았다. 직전 조사(2월 22~24일)에서는 이 후보(38%)가 윤 후보(37%)를 1%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 안 대표는 12%를 얻었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 확률과 성·연령별 투표율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예상 득표율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다자 대결 시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0.8%, 윤 후보는 43.4%로 추정됐다. 안 대표는 10.9%, 심 후보는 3.4%로 추정됐다.

한국갤럽은 “안 대표가 사퇴해 예상 득표율 수치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면서도 “여론조사 단순 집계치와 예산 득표율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제시한다”고 밝혔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