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러시아 모스크바행 여객기를 10일부터 18일까지 결항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한국시간 5일 오전 1시(현지시간 4일 오후 7시)기준으로 연료보급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 1회 목요일마다 운항했던 인천~모스크바 직항기를 10일부터 18일까지 띄우지 않는다.
또 화물기도 모스크바 경유없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 인천~모스크바~암스테르담 화물 노선을 각각 주 2회씩 운항했는데 5일부터 18일까지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