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토 외무장관 회담에서 ‘유럽 최대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한 러시아군을 규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유럽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은 이와 관련해 “핵 테러리스트 국가(러시아)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자포리자 인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러시아군은 이날 끝내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