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상북도 경산 경산공설시장 앞에서 열린 “삼성현의 고장 경산의 미래는 투표로 지켜주세요“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4/뉴스1
제20대 대선을 불과 5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찾는다.
특히 주말 이틀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촘촘히 훑으며 집중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5일 충북 제천과 충주에 이어 경기도 여주·이천·광주·남양주, 서울 광진구과 노원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단일화 성사 후 보수 텃밭인 PK·TK 지역을 찾은 윤 후보는 안 후보의 결정을 “철수가 아닌 진격”이라 치켜세우고 감사함을 표하는 등 ‘원팀’ 행보를 부각시키고 있다.
안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서울 노원 유세에 윤 후보와 안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함께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감정 섞인 신경전을 벌이며 충돌했던 이 대표와 안 대표가 윤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서면 단일화 효과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휴일인 6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동두천·파주·고양·김포·부천·시흥·안산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공세를 펼친다.
윤 후보는 경기도민들을 만나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불거진 대장동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고 현 정권의 부정부패와 무능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