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원도 삼척으로 번진 가운데 강릉에서도 오후 10시14분께 산불이 시작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은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산 106-1 일대 야산에서 발생했다.
신고자는 휴게소 근처 산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강릉이 포함되는 중부 산지를 비롯 도내 전 산지에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강화됐다.
강릉 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인 탓에 대형산불로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강릉=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