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숄츠, 전화통화…푸틴 “우크라-러, 3차 협상 주말 개최”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 간 2차 협상 시작 전 양측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은 러시아투데이(RT)가 벨타·스푸트니크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회담 장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3차 휴전 회담이 이번 주말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1시간 가량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독일 총리실이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지난 3일 2차 회담을 개최했지만, 휴전과 관련해선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회담 후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2차 회담에선 민간인의 인도적 대피와 관련한 방안에 합의했다.

독일 총리실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양 정상은 조만간 추가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총리실은 전했다.

(워싱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