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2.3.2/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5시쯤 총리 공관 인근에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사전투표를 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 총리는 이날 투표권 행사를 위해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고 사전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김 총리의 부인인 이유미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이미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지난 1일부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본투표날인 9일의 경우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확진자·격리자만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본투표날에 각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총리 공관에서 재택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재택치료 기간에도 온라인과 화상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한 결과 3일 아침 양성이 확인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순연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았고 3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