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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김총리, 오늘 오후 5시쯤 삼청동서 사전투표

입력 | 2022-03-05 05:34:00

김부겸 국무총리 2022.3.2/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5시쯤 총리 공관 인근에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사전투표를 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 총리는 이날 투표권 행사를 위해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고 사전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김 총리의 부인인 이유미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이미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지난 1일부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오후 5시부터 외출 허가(보건소 문자통지)를 받고 일반 유권자와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본투표날인 9일의 경우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고 확진자·격리자만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본투표날에 각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총리 공관에서 재택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재택치료 기간에도 온라인과 화상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한 결과 3일 아침 양성이 확인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순연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았고 3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