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인의 권리 침해에 관여한 외국인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4일(현지시간) 서명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에 대한 제재를 발동한 서방 인사들에게 보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할 전망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법률은 러시아인의 권리와 자유 침해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한 제재 조치의 적용 가능 대상을 모든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제재 조치에는 대상자의 러시아 입국 금지와 러시아 내 자산 압류, 대상자의 자산 관련 거래와 투자 금지, 러시아 내 활동 및 영업 금지 등이 포함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