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 임시기표소가 마련돼 있다. 2022.3.4/뉴스1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둘째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관내유권자와 관외유권자는 절차상 차이가 있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사전투표)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유권자의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설치된 신촌동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3.4/뉴스1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도 사전투표 2일차에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자신이 확진·격리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나 SNS 등을 보여줘야 하며, 방역수칙에 따라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다.
투표 종료 후 관내사전투표함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 동반 하에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해 출입이 통제된다. 관외사전투표함은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 동반 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