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속내를 털어놨다.
조영남은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딱 한 가지 후회되는 게 있다”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같이 살던 분하고 헤어지게 됐는데 왜 내가 그때 애들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 그게 평생 후회가 되고 죄의식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 정신건강의학 박사는 “아버지는 아버지인 거고 자식은 자식이다. 선생님이 그런 마음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표현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