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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채영 남편, 7년째 아내에 편지…“너무 보고 싶다”

입력 | 2022-03-05 10:10:00


2014년 세상을 떠난 배우 겸 가수 유채영의 남편이 7년째 아내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일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가 아내의 팬카페에 쓴 글이 재조명됐다. 김씨는 2014년 8월 첫 글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까지 글을 올리고 있다.

유채영 남편은 최근 쓴 편지에서 “내 아가, 생일이었는데 추석 연휴라 만나러 갈 수가 없다”라며 “연휴 동안 아가 있는 곳이 폐장이라 연휴 지나면 보러갈게”라고 했다.

이어 “우리 아가는 분명히 나한테 괜찮다고 할 거야”라며 “항상 너무 착해서 뭐든 다 괜찮다고만 했으니깐, 다음에 갈 때는 더 맛있는 거 사갈게,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너무 보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유채영은 2008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2014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