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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 병원 인근서 사전투표 마쳐

입력 | 2022-03-05 11:12:00

박근혜 전 대통령. 동아일보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인근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시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하고 전입신고를 마쳤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전후 퇴원한 뒤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퇴원이 늦어지면서 거주지와 상관 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복권된 박 전 대통령은 선거권이 회복돼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