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 옥계산불 진화 현장.2022.3.5/뉴스1
5일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 옥계산불로 1명이 사망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8분쯤 옥계산불 원인으로 꼽힌 주택화재 현장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집주인 A씨(85·여)가 같은 날 오전 5시59분쯤 숨졌다.
A씨는 이날 주택에 불을 질러 산불로 이어지게 한 방화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 중인 60대 B씨의 어머니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10분쯤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60㏊와 주택 4채를 태우고 인접한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 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동해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동해지역 민가가 불에 소실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