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팀의 연패를 끊고 6호골을 넣는 두 가지 미션에 도전한다. 최근 감독이 황희찬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어 사기도 오른 상태다.
울버햄튼은 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1-22 EPL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25라운드 토트넘전, 2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을 모두 잡으며 2연승의 신바람을 냈으나, 이후 20라운드 순연경기 아스널전과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모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12승4무10패(승점 40)로 순위도 9위까지 내려갔다.
핵심 공격수 황희찬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을 기록했고, 측면에서 특유의 빠른 돌파와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긴 부상 공백으로 이적 초반의 완벽했던 페이스를 잃은 듯했던 황희찬은 되살아난 폼을 앞세워 6호골에 도전한다.
이적 후 치른 첫 6경기서 4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의 화끈한 득점력이 다시 돌아온다면, 해당 6경기서 4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던 울버햄튼 역시 상승세를 되찾을 수 있다.
브루노 라스 울버햄튼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칭찬, 힘을 실어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