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영리 백봉령 일대 매봉산에서 큰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 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열차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KTX의 출발·도착역은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된다. 대상 열차는 상행선과 하행선 각 3개이다. 이번 조치로 이날 막차까지 10개 열차가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일대 매봉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남양2리4반 범우리 마을의 주택이 불에 타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주택 4채가 전소됐다. 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