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쉼터에서 피란 온 형제가 함께 굶주린 배를 채우고 있다. 2022.3.5/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한 전쟁이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4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난민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유엔난민기구(UNHCR)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총 120만 9976명이 전쟁을 피해 탈출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폴란드로 향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몰도바, 루마니아 등으로 건너갔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7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양측은 민간인 대피 및 식량·의약품 전달 등을 통해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면, 통로 가동 중엔 전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