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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마감 3시간 전 이미 30% 돌파…최종 35% 넘어서나

입력 | 2022-03-05 14:55:00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투표 마감 3시간을 앞두고 투표율이 30%을 넘어섰다.

이미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35%를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0.7%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1% 제일 높았고, 전북(41.9%)과 광주(40.6%)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27.6%로 가장 낮았고 대구(27.8%)와 인천(28.1%)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30.5%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이날 매시간별 투표율 상승폭을 보면 1.7%~1.8%p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시간마다 같은 비율로 투표율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투표마감인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은 35% 안팎을 기록할 수 있다.

만약 막판 투표율이 급상승할 경우 35% 이상의 투표율도 내다볼 수 있다.

오후 5시~6시에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도 이뤄진다. 첫날 투표를 못했던 확진·격리자들이 투표에 나설 경우 최종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