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미국 현지에서 개봉 첫 주말에 극장 수입으로만 1500억원이 넘는 돈을 쓸어담으며 출발했다. ‘더 배트맨’은 국내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난 1일을 관객을 만났고, 미국 현지에선 지난 4일 개봉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4~6일 전미 4417개관에서 1억2850만 달러(약 1532억원) 수익을 기록했다. ‘더 배트맨’이 기록한 개봉 첫 주말 관객수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엔 최고치이며,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에선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2억6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더 배트맨’은 미국에서만 1억2850만 달러, 다른 나라에서 1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수익 2억485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더 배트맨’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이밖에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언차티드’(1100만 달러, 누적 1억 달러), 3위 ‘도그’(600만 달러, 누적 4000만 달러), 4위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440만 달러, 누적 7억8600만 달러), 5위 ‘나일 강의 죽음’(272만 달러, 누적 3700만 달러) 순이었다.
[서울=뉴시스]